(전국= KTN) 김도형 기자= 3일 오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독거노인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류영철 구미성리학역사관 관장의 물품 전달식
원평2동에 거주하는 조제하 노인은 현재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기초수급자 자격 요건이 되지 않아 어려운 생활고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들이 조제하 노인의 힘든 처지를 알게되어 십시일반 도움을 모우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칠순이 넘은 조제하 노인은 현재 가족과 10여년 째 연락이 두절 된 상태이고 기초수급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혼을 한 상태가 되야만 하는 상황이다. 조 노인에 따르면 원평동 시내에서 아들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나, 과거에 본인이 거침없이 살았던 과오들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쳐 미안한 마음에 찾아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얼마전까지 조제하 노인은 "걷기도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희망이 없고 무료한 상태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현재 혼자 살면서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얘기했다. 하지만 최근 조제하 노인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알게되어 몸과 마음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주변의 관심과 대화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삶의 밑바닥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큰 삶의 전환점이 되므로 사회진흥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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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눔, 조제하 독거노인께 지역사회의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