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길노인복지센터의 나들이

김도형 0 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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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어버이날, 휠체어밀어주기 봉사로 구슬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장 우경언)와 길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정해)가 어버이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신 복지센터 어르신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일 ‘백세만세’라는 주제로 매달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32명은 아침 일찍 사곡동 길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젊은이들로 구성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 40여명의 가슴에 손수 만든 무궁화 코사지를 달아드린 후 어버이날 기념 노래를 불러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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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노인복지센터장은 “복지센터에 25m레일시설이 설치돼 어르신 7분이 동시에 보행훈련과 재활운동을 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봄·가을나들이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10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어르신들과 함께 다부동 전적 기념관으로 출발했다. 기념관에서 어르신 이 모(남.87.상모동)씨는 “내가 한국전쟁에 참여한지가 엊그제였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며 "먼 곳까지 조심스럽게 휠체어를 밀어준 덕분에 편안했다”고 말했다.

  

이후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칠곡보생태공원 잔디밭으로 자리를 옮겨 야외도시락을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기타반주자의 장단에 맞춰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보물찾기 시간에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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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해 길노인복지센터장은 “봄과 가을에는 어르신들 모시고 바깥나들이를 가는데 어르신거동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40여대의 휠체어가 상당히 무겁다"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신천지자원봉사단원들이 부모님을 대하듯 휠체어를 밀어줘 어르신들이 기뻐하셨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우경언 지부장은 “순수하게 자원하는 봉사활동이 진정한 봉사자의 마음가짐이다”라며 “경로효친이라는 근본예절을 지켜가는 ‘백세만세’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어르신을 섬겨나가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는 지난2016년 1월부터 ‘백세만세’라는 경로효친 정기봉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2일 구미대학 긍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건강닥터’행사장에서 길노인복지센터와 협력봉사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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