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서 개최…오픈형 수장고 연출로 각국 탈 문화 조명
하회탈·중국 나희·일본 노 가면을 대형 부조물로 선보여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에서 세계 탈 기획전 『대륙, 그 너머의 시선』을 연다.
연맹은 소장품 가운데 세계 각국의 탈 50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관람객은 한 공간에서 나라마다 다른 탈의 형태와 표현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대형 오픈형 수장고를 콘셉트로 꾸몄다. 탈을 벽면에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방향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맹은 이를 축제의 주요 전시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와 연계한 한·중·일 탈 전시도 마련된다. 한국의 하회탈, 중국의 나희(儺戲) 가면, 일본의 전통 가면극 노(能)의 가면을 대형 부조물로 제작해 각국 탈 문화의 특징을 소개한다.
손상락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은 “탈은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이면서 각 나라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매개”라며 “전 세계의 탈을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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