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을 배우고 현장을 바꾸다…경북산림사관학교 172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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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과정 현장형 전문교육 마쳐…산림경영·임산업 이끌 전문임업인 육성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산림산업의 현장을 이끌 전문 인력 172명이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제4기 교육생과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북산림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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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료한 제4기 교육생은 모두 172명이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임산물 재배와 가공·유통, 산림경영 등 실제 임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임업인 스타트업 ▲임산물 가공 제품화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관리 ▲산림경영 심화 ▲산림치유·휴양 활용 ▲산림소득 수목 재배관리 ▲산림 청년을 잡(JOB)아라 등 7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론 전달에 머물지 않고 임업인의 현장 대응 능력과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재배에서 가공·유통까지 사업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강화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임업 현장에 적용한 성과도 소개됐다. 재배·가공·유통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새로운 소득 창출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이 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했다.


경북산림사관학교는 경북도가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경영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했다. 이후 산림산업 환경 변화와 현장 교육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확대·개선해 왔다.


경북도는 수료 이후에도 학습조직체 운영과 심화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전문임업인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림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자원이자 임산물과 산림복지, 관광과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의 터전”이라며 “임업도 보존 중심을 넘어 첨단기술과 데이터, 청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미래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산림을 가진 지역인 만큼 산림을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북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수료생 한 분 한 분이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산림혁신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산림사관학교가 단순한 교육과정을 넘어 임업인의 소득 창출과 산림산업의 고도화를 연결하는 현장형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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