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㊷] 구미시 관급공사 계약 누락 의혹…구미시 관급공사 카르텔 불법 하도급 정황도

총사업비 1억4천만 원의 이면… 계약 내역마저 숨긴 구미시 관급공사 카르텔의 민낯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 일대 소하천(세천) 정비공사를 둘러싸고 계약 내역 누락과 불법 하도급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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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으로 재시공된 무이리 세천 정비공사 현장

 

본지 취재 결과, 해당 공사의 총사업비는 약 1억4천만 원으로 편성됐으며, 이는 공사 예정 금액과 관급 자재 대금을 합산한 정상 예산으로 확인됐다.


구미시 공고 제2026-635호에 따르면 공사 예정 금액은 9천995만 원이다. 여기에 선산출장소가 별도 계약한 콘크리트 블록(약 2천970만 원)과 레미콘(약 1천86만 원)을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1억4천52만 원이다.


다만 실제 낙찰가는 5천800만4천861원으로, 전체 집행액은 9천857만7천661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해당 본공사 계약 내역이 구미시 계약 현황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는 낙찰 정보가 등록돼 있으나, 구미시 자체 공개 자료에는 관급 자재 계약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행정상 누락을 넘어 정보 공개 부실 또는 관리 소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낙찰 업체인 S건설이 아닌 다른 업체가 시공을 맡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제보자는 “실제 공사는 다른 업체가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설계 대비 골재 투입이 부족했다는 부실 시공 의혹도 제기됐다. 구미시는 “현장 확인 과정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돼 재시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의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계약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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