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고립사고 대비한다… 경북소방, ‘아보리스트’ 수목구조 전문교육 실시

사회부 0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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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44명 대상 로프·공중구조·벌목기술 집중 교육

패러글라이딩·산악사고·항공기 추락 등 고공 고립사고 대응 강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소방본부가 나무 위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고도화된 특수 구조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6월 22일부터 2주간 구조대원 44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아보리스트(Arborist) 양성과정’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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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리스트’란 높은 나무에 자유롭게 오르내리거나 고공에서 작업하며 수목 관리 및 정밀 구조활동을 수행하는 수목구조 전문기술 인력을 뜻한다. 최근 레저 인구 증가에 따른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를 비롯해 산악사고, 항공기 추락 등 수목 고공 고립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구조 현장에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분야다.


특히 지난 2월 영주에서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 당시, 비상 탈출한 조종사가 약 20m 높이의 아름드리나무 위에 고립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아보리스트 전문 장비와 첨단 로프구조 기술을 신속하게 접목해 조종사를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해내며 그 실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마련된 이번 특별교육은 이론과 고강도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로프 및 등반(클라이밍) 기술 ▲공중구조(Aerial Rescue) 메커니즘 ▲구조용 체인톱 운용 및 안전 유지관리 ▲위험 수목 제거 및 하강 리깅(Rigging) 기술 ▲안전한 가지치기 및 벌목 기술 등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전문 과목들로 구성됐다.


훈련을 수료한 44명의 정예 구조대원들은 향후 험준한 산악지역과 패러글라이딩 추락 현장은 물론, 태풍·강풍으로 인한 도복(나무 쓰러짐) 피해지역, 항공기 사고 현장 등 복합 재난 최일선에 배치되어 위험 수목 제거 및 고공 요구조자 구조 임무를 전담하게 된다.


박성열 경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현대 재난현장의 구조 환경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철저히 현장 중심의 전문 특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떠한 악조건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구조 역량을 일류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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