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선거 ‘정치권 개입’ 논란 확산…후보 간 공방 격화

사회부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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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교육감 선거를 둘러싸고 정치권 개입 논란이 확산되면서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 캠프는 26일 “임종식 후보와 일부 정치인들의 행보가 교육감 선거의 근본 원칙인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캠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정식 고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동 캠프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 경주 지역구 소속 특정 정당 국회의원과 일부 시·도의원들이 임종식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집단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국회의원이 최근 경주시 내남면 일대 거리 유세 현장에서 단상에 올라 임 후보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캠프 측은 이러한 행위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정당의 선거 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정당 소속 정치인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상동 캠프는 “도민의 신뢰를 잃고 궁지에 몰린 후보 측의 무리한 정치 개입 시도”라며 “교육의 중립성을 지켜야 할 현직 교육감 후보가 정치권과 결탁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이자 도덕적 자격을 상실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련 증거를 확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긴급 신고를 접수했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캠프 측은 “교육감 선거가 특정 정치세력의 영향력 아래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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