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전 그날의 함성, 구미의 밤하늘을 깨우다

제20회 구미인동 3.1 문화제 성료… "역사가 된 20년, 미래가 될 우리"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919년 3월 12일, 경북권 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인동 지역의 뜨거운 항일 정신을 계승하는 ‘제20회 구미인동 3.1 문화제’가 지난 3월 14일 저녁,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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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성년(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현재의 자부심으로 승화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모두의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장 하늘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핸드 프린팅 태극기'가 펄럭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수많은 시민의 손바닥 자국으로 완성된 이 대형 태극기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다짐을 형상화하며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제 탄생 연도인 2004년에 태어나 올해 스무 살이 된 지역 청년 20명을 ‘스무둥이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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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김도현, 김서현, 홍경락 씨는 "선조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이 땅의 자유를 더 소중히 여기고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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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추진위원장은 "인동의 만세 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존과 희망의 선언이었다. 이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국에서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호국의 고장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섰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라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독립을 지키는 힘은 결국 경제력에서 나온다. 인동과 구미의 경제를 살려 선열들이 물려준 터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인동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사하는 뮤지컬 갈라쇼 ‘대한이 살았다’가 펼쳐졌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소나무 길을 지나 만세를 외치던 선조들의 결연한 모습을 재연한 공연은 관객들을 107년 전 그날의 현장으로 안내했다.


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부르는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이 장식했다. 구평동 일대에 울려 퍼진 우렁찬 "만세!" 소리는 인동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애국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인동농협과 강동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마련된 지역 특산물 '구미 쌀' 추첨 행사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기쁨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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