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2026 병오년 신년사 통해 신공항 연계·세제개편 등 강력한 지역 성장비전 제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곧 애국자라는 신념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해 미국의 고율관세, 환율 변동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북 전체 수출액은 약 5% 감소한 38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구미는 카메라모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2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방산 중심 산업구조 전환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미가 2023년 7월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큐엔씨 등 지역 대표기업의 신규·증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계획’에 따라 구미는 전력·용수·산업용지 등 투자여건이 가장 유리한 도시로, 대규모 파운드리 유치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미가 남부권 벨트의 핵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연계 인프라 확충, 문화·의료·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이 필수”라며 “비수도권 법인세·상속세·소득세 차등 적용을 통해 지방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구미의 산업 기반 강화와 함께 정주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반도체·방산 기업 연구 및 실증센터 구축, 문화선도산단 조성, 청년드림타워 및 호텔 건립 등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축제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통해 경북·경남·전북·전남 지역 상의들이 협력하여 “비수도권 세제 차등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 중임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지역상품권 구매 캠페인’ 등 실질적인 경기 대응 정책도 추진했음을 밝혔다.
구미상의는 각종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간 정보교류와 정책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Galaxy 사진 공모전’, ‘LG 영상공모전’, ‘소상공인종합센터 운영’, ‘제조업 핵심인재 주거비 지원사업’ 등 새로운 회원사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경북 산불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도내 10개 상의가 뜻을 모아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연대와 회복의 정신을 보여주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모세혈관처럼 신공항과 구미가 도로·철도로 촘촘히 이어져 산업·물류의 날개를 단다면, 구미는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와 낭만이 공존하는 머물고 싶은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모든 기업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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