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s 난타, 구미 전역 독거어르신에 이불 200채 전달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2월 26일 구미아트문화센터에서는 지역의 온정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 제8회 이웃돕기 난타공연 이불 기증식’이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찬’s 난타(원장 강원분)는 난타 공연 수익금을 통해 매년 겨울 독거어르신들에게 이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 각 읍·면·동에 총 200채의 이불을 기증했다.

강원분 원장은 “올해로 벌써 8년째, 추운 겨울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황상·상모·해평·도개·송정 등 이불이 미처 닿지 못했던 마을로 나누어 전달하며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증식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사랑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일선리, 해평면, 초곡리, 도개면 등 각 지역 대표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이불을 전달받았고, 강 원장은 직접 수량을 확인하며 “한 분이라도 더 따뜻한 잠자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원장은 “우리 찬’s 난타 단원들이 가진 재능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라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되고, 그것이 지역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찬’s 난타는 2015년 설립 이후 지역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난타 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예술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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