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노우파크, 1월 1일 개장…가족형 즐길 거리 ‘풍성’

사회부 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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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기상 여건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구미 스노우파크’를 오는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32일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와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당초 스노우파크는 지난 12월 25일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따뜻한 기온으로 인공 눈 조성이 어려워지면서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시는 이후 기상 상황을 지속 점검한 결과, 적설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개장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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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방학 시즌에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구미 스노우파크는 지난해 2만4,198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968명이 찾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보강해 보다 안전하고 다채로운 겨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시설로는 폭 20m, 길이 80m, 높이 7m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비롯해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눈동산 놀이터, 회전 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이 있다. 쉼터와 의무실, 화장실,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갖춰 겨울철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는 폭 10m, 길이 30m 규모로, 기존보다 경사와 높이를 완화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제기·팽이 만들기, 컬링 체험 등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개장 첫날에는 피겨스케이팅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운영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와 인기 캐릭터 공연 등 가족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한 휴장일이다. 입장료는 청소년·성인 6천 원, 유아·어린이 4천 원으로, 구미 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미시는 25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요원과 시설관리 인력, 간호 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요원을 현장에 두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상 여건으로 다소 늦게 개장하게 됐지만, 신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겨울 추억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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