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통합·도시계획도로 확충·전선 지중화·원도심 활성화 등 시민 일상 변화 실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안동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목표로 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 전반에 걸쳐 생활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왔다. 김장호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확충, 전선 지중화, 원도심 활용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서 변화를 실현했다.
안동시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시설물과 공공매체를 통일된 기준으로 정비하였다. 특히 낙천교 하부는 보행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편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길안면 장터거리에서는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상당수 업소의 외관을 정비해 상권 이미지를 개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소상공인 95개 업소의 간판 교체 지원과 노후 간판 39개소 정비로 안전성도 강화되었다.
도시계획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비해 합리적 정비계획 수립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법정계획의 최신성을 확보하였다. 이에 더해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층수 제한 완화와 저층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 기준 정비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조정함으로써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하였다.
도시 이동 인프라 확충도 활발히 진행됐다. 2025년에는 도시계획도로 12.87km가 신설·확장되어 시가지 교통난 해소에 기여했으며, 자전거도로 2.5km 정비 및 낙동강변 1.5km 신규 조성으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등 시민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였다. 주요 지점에서는 무료 공공자전거 대여도 시행 중이다.
안동시는 또한 3개 노선 2.25km 구간에 전선 지중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보행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고 재해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보행, 주차, 녹지 인프라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 구 안동역 부지와 중앙선 폐선부지를 중심으로 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 조성 등 기반 확충에 38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폐선부지 활용사업과 생활권 녹지 공간 조성도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과 도시계획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으로, 생활 기반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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