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ESG 거버넌스’ 한국형 모델 제시…금오공대 김산호 대표, 컨설팅학회서 발표


ESG 언어 분석으로 본 한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나침반

국방과 지속가능성이 만나다, 한국형 ESG 거버넌스의 방향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호텔금오산 에메랄드홀에서 11월 14일 열린 한국컨설팅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컨설팅학과의 김산호 대표가 ‘방위산업 ESG의 승인 언어 분석을 통한 한국형 방위산업 ESG 거버넌스 구축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ESG의 제도적 언어 구조를 분석하여 방위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적 연계를 모색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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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호 대표는 “21세기 산업 패러다임은 주주 중심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중심 자본주의로 변화하고 있다”며, “ESG는 단순한 기업 공시 개념을 넘어 정책·금융 체계의 제도적 언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 나토(NATO)가 이미 방위산업을 ESG 평가체계에 포함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K-ESG를 통해 방위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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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핵심은 방위산업 관련 ESG 보고서에 포함된 ‘승인 언어’(legitimation language)를 분석해, 기업의 사회적 정당성 및 정책금융 평가체계와 연결되는 제도적 구조를 규명하는 데 있다. 김 대표는 분석 결과, “위험노출이 높고 사회적(S) 요인이 강한 기업일수록 제도적 승인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며, 해당 사례로 로키드마틴(Lockheed Martin), BAE 시스템즈(BAE Systems) 등 글로벌 방산기업의 ESG 전략 유형을 비교해 제시했다.


그는 “안보 및 억지력 중심, 주권 수호형, 자주방위형, 미래전략형 등으로 구분되는 전략 유형이 국가 산업의 ESG 체계에도 반영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방위산업 ESG 모델은 승인 언어를 중심으로 국가·금융·산업·사회가 상호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금융 평가체계에 성인 언어를 포함하면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ESG는 공공안보의 언어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연결축으로 작동할 수 있다”며, “한국형 방위산업 ESG 거버넌스는 국제기준과 정책금융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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