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외교성과 언급 배제, 공적 행사마저 편파적 진행”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1월 5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한영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세금으로 치러진 공적 행사에서 특정 정당 인사들의 자화자찬만 이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경주시위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APEC 관련 행사를 언론에는 실패한 행사라 폄하하면서도 자당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는 ‘성공적 추진’이라 평가하는 이중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행사가 공적인 성격임에도 “여당 지역위원장인 한영태 위원장을 내빈 소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치졸하고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입장문은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의 인사말에서도 “성공적인 외교 성취를 거둔 이재명 대통령과 행사 준비를 진두지휘한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자당 인사들의 공치사만 이어졌고, 국민혈세로 치른 공적 행사임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태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 당시 예산 확보 실패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정 공백을 “마치 현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는 발언이 있었다”며 “이는 왜곡된 정치적 프레임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주시위는 “Post APEC을 준비하자면서도 국민세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자화자찬 잔치판을 벌이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경주시민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안마다 철저히 감시하고 시민에게 보고하며,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