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을 지키며 전통을 잇다, 파보간행으로 본 뿌리의 가치

세대를 초월한 혈연의 역사 기록, 나눔과 협력으로 완성하는 문중 문화의 미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1일 대구 신암동에 위치한 K-스튜디오에서 학봉 김성일 선생 문중의 파보간행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파보는 한 성씨 내 특정 분파의 혈연 관계와 후손 기록을 상세히 수록하는 족보로, 대동보보다 특정 분파에 집중해 구성원들의 가족관계 및 행적을 체계적으로 담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설명회에서 김시철 파보발간위원장은 연락체계의 미비와 그로 인한 초기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모든 구성원이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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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재수 간사는 새로운 수단지 작성 양식을 소개하며, 과거와 달리 항목별로 세분화하여 누락되는 내용 없이 정확히 기록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비한자 세대가 증가하고 복잡한 혼인관계 등으로 자료 작성에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각 가족 구성원의 관계 설정, 생년월일 표기, 묘지 위치, 및 경력 등 다양한 세부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홈페이지(http://pabo.kr, 문의 김재수 간사 010-9860-5333) 활용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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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파보 제작에 따른 비용 문제와 수단비 분배 방식을 설명하며, 투명한 비용 집행과 공정한 지원을 위한 체계가 마련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한 파일 업로드 및 자료 공유 기능과 지속적인 소통 채널 구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회원 간 협력과 꼼꼼한 기록 작업을 통해 문중 역사와 족보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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