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급 경쟁력 평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제치며 구미시장 브랜드 파워 선명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5년 경상도 지자체장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수(K-브랜드지수)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평가는 온라인 빅데이터 약 천만 건을 활용해 미디어 노출, 트렌드, 소셜 평판, 긍정·부정 반응, 커뮤니티 활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장호 시장은 포항시보다 언론광고 집행 규모와 노출량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참여·정책실행력·커뮤니티 중심의 긍정적 평판에서 앞서며 전체 브랜드지수 선두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홍보 예산이나 노출 빈도보다, 지역사회 신뢰와 정책 성과, 실질적 민심이 브랜드 파워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포항시청 2024년도 광고집행 내역(자료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구미시청 2024년도 광고집행 내역(자료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포항시와 구미시 광고집행 비교분석(한국유통신문 빅데이터 사회조사분석 연구소)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관계자는 “지자체장 브랜드 경쟁력은 산업·관광 인프라 구축, 균형 발전 전략 등 실질적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IT·방산·반도체 산업 혁신, 의료·복지정책 업그레이드, 문화축제 성공 등 다양한 행정 성과로 시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지지도를 획득했다.
이런 배경에서 김장호 시장의 경북도지사 출마설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김장호 시장 후보 당시 선거캠프 내부 사정에 밝은 지역 내 부동산 관계자는 “시장 부친의 부동사 거래까지 맡아 온 경험상, 지난 선거캠프에서는 이미 도지사 목표가 기정사실로 준비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지표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오프라인 행정 실적은 미반영됐다. 하지만 김장호 시장 브랜드지수 1위 결과는 지방정부 리더십의 핵심이 단순 광고 집행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와 실질 성과, 커뮤니티 파급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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