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사관계 협조 요청·철강업계 안전총괄회의 주재…포항제철소 공사 현장도 직접 점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권병희 청장은 12일 경북 동부지역(포항·경주·울진·영덕·울릉)을 관할하는 포항지청을 처음 방문해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등 중대재해 예방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은 먼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에서 본부장 등 노조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노조법 개정 등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노사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포스코 본사에서 포스코㈜포항제철소, 현대제철㈜포항공장, 동국제강㈜포항공장, 세아제강㈜포항공장 등 주요 철강업계 안전보건책임자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함께한 ‘철강업종 리더회의’를 주재했다. 권 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가 철강업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돼 중대재해 근절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또, 경영 환경 악화 등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고용노동부 차원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날 권 청장은 또한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포항제철소 3FINEX 부분 개수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대규모 인원과 다양한 공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며 “관계자 모두가 긴밀히 협조해 재해 없는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권병희 청장은 “정부가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지역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대구고용노동청 #권병희청장 #포항지청 #중대재해예방 #안전한일터프로젝트 #철강업종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민주노총경북본부 #노사관계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