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의 상생협약으로 전라남도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성공 이끌어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전라남도의 대표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별빛장터’가 ‘장날닷컴(https://zangnal.com)’으로 리브랜딩되면서, 최근 몇 년간 침체된 전라남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졌다.

이번 리브랜딩에는 전라남도 보성군, 해남군, 무안군, 영광군 4개 군이 참여해,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벌교시장, 해남매일시장, 해남오일장, 무안전통시장, 영광굴비골시장, 영광터미널시장 등 총 7곳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은 온라인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소비자는 신선한 농수산물부터 수제 먹거리, 전통 공예품까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의 특색 있는 점포와 상품을 온라인으로 둘러본 후 신선한 제품을 집 앞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장날닷컴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개설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했으며, 쿠팡과 상생협약을 체결해 9월 1일부터 전라남도 전통시장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입점 점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날닷컴은 단순한 온라인 판매를 넘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전통시장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튜브 ‘이장복의 장날닷컴’ 채널을 통해 생생한 전통시장 현장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달, 소비자 친화적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모든 노력은 전라남도, 4개 군, 전남상인연합회의 협력으로 이뤄낸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전통시장과 소비자 간의 새로운 유대 형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한다.

새단장 기념 이벤트로 최대 50% 할인과 전 품목 무료 배송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전남상인연합회 한승주 회장은 “장날닷컴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전통시장이 함께 참여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상인연합회는 장날닷컴의 성공 운영 사례가 전라남도 전통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온라인 편리함을 결합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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