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이 이석규 애국지사(오른쪽에서 첫번째)에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전주보훈요양원서 100세 맞이… 국가와 국민의 감사 담아 축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9월 8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독립운동가 이석규 애국지사의 상수(上壽·100세)연을 열고 각계각층의 축하 속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동급생들과 함께 항일 비밀결사 조직인 ‘무등독서회’를 결성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바 있다.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한 신념으로 헌신했다.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
이날 상수연 행사에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기념 영상을 상영하며 이 지사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또한 장녀 이춘금 씨(1950년생)가 낭독한 헌시 ‘아버지께 드립니다’는 오랜 세월 묵묵히 역사와 함께한 이 지사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인사들도 축하의 뜻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에 경의를 표했다.
보훈공단 “영예로운 노후 위해 최선”
윤종진 이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상수연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애국지사님과 국가유공자분들이 편안하고 존경받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며, 이석규 지사(전주보훈요양원)와 오성규 지사(수원보훈요양원)를 비롯한 애국지사들이 존엄과 편안함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다.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전국에 걸쳐 전문 보훈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운영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전문성과 따뜻한 돌봄을 바탕으로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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