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을지연습 3일차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구미시, 을지연습 3일차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및 긴급차량 길 터주기 집중 실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 3일차 일정으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동시 시행된 2025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의 일환이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14:00), 경계경보(14:15), 경보해제(14:20)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방위 대피 훈련과 함께 긴급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길 터주기’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이 훈련은 구미시청 앞 교차로를 비롯해 우체국 삼거리, 송원육교 네거리, 경찰서 네거리, 교육지원청 삼거리 등 1.3km 구간에서 차량 이동 통제가 시행되며 긴급차량의 신속한 통과를 지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은 실제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길 터주기 훈련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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