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향교, 제63대 이필상 전교 취임… "전통 계승과 소통으로 지역사회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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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산업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으로 향교의 새로운 도약 이끌 것으로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안동 예안향교는 오는 8월 23일(토) 오전 11시,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제63대 이필상(李必祥) 신임 전교의 취임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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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전교

 

 

이 신임 전교는 지난 7월 25일 예안향교 유림 임시총회에서 故 박천민 전교의 후임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었다. 이 전교는 취임 수락 연설을 통해 "선배 전교님들의 숭고한 가르침과 빛나는 업적을 받들어 계승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소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향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향교 원로 유림과 문중 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리더의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묘에 예를 올리는 문묘향배(文廟享拜)와 상읍례(相揖禮) 등 전통의례를 거행하고, 유림 윤리선언문 낭독,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 후에는 오찬을 함께하며 유림과 내빈들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필상 신임 전교는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학식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44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필리핀 DE LA SALLE UNIVERSITY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연구원을 거쳐 ㈜삼보컴퓨터 부사장, 한빛방송 대표이사 등 기업 경영 일선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현재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고문 및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및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문위원, 예안현 향친회 회장,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및 (사)퇴계학연구원 감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1969년에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무공포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다채로운 경력과 리더십이 전통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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