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2025 구미지역 수학축제’ 성황리 개최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미래 인재 키우는 창의융합 교육 축제

64개 체험부스, AI 특강, 수학공연까지… 온 가족이 함께한 수학의 날

생활 속 수학 체험으로 흥미‧창의‧소통 모두 잡은 참여형 교육축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제21회 구미지역 수학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 약 1,000여 명이 함께 하며 수학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금오중학교, 구미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수학체험전 ▲수학주제특강 ▲수학주제탐구 ▲수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6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생활 속 수학 원리 체험부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활동까지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학부모 대상 수학주제특강에서는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소장이 ‘AI시대, 학생과 학부모의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인공지능 시대 수학교육의 방향성과 학생·학부모의 준비 방법에 대한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는 ‘똑똑 주식 탐험’, ‘재미있는 카페 운영 보드게임’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수학탐구 프로그램과, 큐브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루빅스 큐브 시연 및 스피드큐빙’ 등 무대 공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중학생을 위한 ‘큐브아트’, ‘파이썬 로봇코딩’ 등도 함께 마련돼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력과 진로 탐색 흥미를 한층 높였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학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학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지역 수학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 인재교육의 발판이자, 학생·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장으로 매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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