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경북 칠곡군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인 왜관철교가 올해로 준공 12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와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역사와 미래를 잇는 다리, 왜관철교
이번 포럼은 27일 왜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인사, 문화재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근대 교통유산, 지역의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왜관철교의 건설 배경과 120년의 역사를 되짚고, 앞으로의 보존과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왜관철교는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건설된 철교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근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징적인 유산이다. 철교는 지역 경제와 교통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경북 칠곡과 구미를 잇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럼에서는 국내 철도사 및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철수 경북대 교수는 “왜관철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우리 근대화의 출발점이자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지역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교의 안전진단과 복원, 문화관광 자원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시민들은 “철교를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문화예술 행사 등 지역 활성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20년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칠곡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왜관철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됐다.
120년을 이어온 왜관철교가 앞으로도 지역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의 상징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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