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대 총리에 김민석 내정…비서실장 강훈식·정책실장 이한주

사회부 0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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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중심 안정형 내각 출범 임박"

"이재명, 인수위 없이도 속도감 있게 국정 시동"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61) 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6월 4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52) 민주당 의원,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낙점됐다.


이번 인선은 이 후보가 전날 측근들과의 논의를 거쳐 마무리한 것으로,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이자 4선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역임한 '86 운동권' 출신이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강훈식 의원 역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받으며,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에서 처음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다. 강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이번에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이끌었다.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재명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꼽힌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까지 지내며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전략 및 기획통으로 분류되는 이들 세 인물을 각각 총리와 비서실장, 정책실장에 내정한 것은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새 정부가 신속하게 국정에 집중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외교·안보 라인 인사도 대강의 틀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민주당 위성락 의원 등이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오랜 시간 자신과 호흡을 맞춰온 측근들을 중심으로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를 구성함으로써, 인수위 없이도 신속한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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