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후면 성곡리 야산 산불, 긴박한 100분…헬기 9대 투입해 진화

사회부 0 402

헬기와 소방대원들의 총력 대응, 대형 산불 막았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4일 오후 2시, 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인근 야산에서 갑작스러운 불길이 치솟았다.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거센 바람까지 더해지며 화염은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졌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즉시 비상 태세를 가동하고 진화 작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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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후 산림청 헬기 2대를 포함한 총 9대의 헬기가 긴급 출동했다. 동시에 지상에서는 차량 23대와 129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되어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시뻘건 화염이 바람을 타고 번져가며 소방대원들은 거센 열기와 연기에 맞서야 했다. 거대한 헬기들이 하늘을 가르며 물을 투하하는 동안, 지상의 대원들은 호스를 움켜쥐고 최전선에서 불길과 맞섰다.


경북 소방 헬기들은 산불 현장 인근 서후면 명리 150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군사 작전을 방불케하는 신속한 급수로 화재 현장을 오갔다. 이 같은 발 빠른 대응이 없었다면 화재가 더욱 확대될 위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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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간의 사투 끝에 오후 3시 46분, 마침내 불길은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화재로 인해 임야 0.7ha가 잿더미가 되었고, 컨테이너 1동과 승용차 1대(SM5)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아궁이 관리 소홀, 인화성 물질 방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신속한 대처 덕분에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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