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소각시설 논란, 지역 주민과 정치권의 해결방안 모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경기 안산시 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14일 오전 10시 경북 김천 삼애마을회관에서 열린 ‘김천지역주민 SRF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이영수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해 SRF 소각시설 설치를 둘러싼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전국정당특위) 주최로 열렸으며, 김천 SRF 소각시설 반대 범시민연대 주민 대표 및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전국정당특위 이영수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마련이 시대적 과제”라며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SRF 소각시설이 초래할 대기오염, 건강 피해, 농작물 오염 등에 대한 우려를 호소하며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해철 의원은 “소각장에서 배출될 유해물질이 주민 건강과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깊이 공감한다”며 “향후 환경부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의해 주민 건강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특위의 ‘민주당이 부르면 민주당이 달려간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강원지역에서 청년, 여성, 동호회, 지역 민원 등 다양한 요청이 있을 때 민주당이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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