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사러 갔다가 정까지 한 가득! 구미 전통시장 매력 발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권 활력 제고

구미시는 24일 대경선 개통으로 인해 구미역과 문화로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와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및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어서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상인회, 아이엠뱅크 경북본부, 농협은행 구미시지부, 여성단체협의회, 원평동 기관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명절 차례 용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떡과 생선 등 다양한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몸소 체험했다.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전통시장 특유의 따뜻한 인심과 활기찬 분위기가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인들 또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대경선 개통이라는 지역적 변화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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