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삑이와 함께하는 연말 마임연극, 구미도서관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이 지난 12월 28일(토) 오후 2시 30분,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 마임연극 ‘삑삑이의 행복한 선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가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마술, 저글링, 댄스,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삑삑이(정호재)와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에 참여한 가족들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시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삑삑이로 잘 알려진 정호재 배우는 대구 출신의 거리공연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개성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적인 예술 축제에 초청받은 그는 행복한 거리의 광대로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이번 송년 공연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푸른 뱀의 해’ 2025년에도 구미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송년 문화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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