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이승환 콘서트 취소 관련 발언 논란…“나이가 60입니다”

사회부 0 768

 

"김장호 시장의 발언, 60대 비하 논란으로 확산"

 "나이를 기준으로 한 비판, 적절한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가수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한 기자회견 중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12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승환 씨도 나이가 60입니다. 인생을 살 만큼 산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예견 가능한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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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나이를 언급하며 이승환 씨의 행동을 비판한 것으로, 특정 연령대를 비하하거나 일반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시장 본인의 나이가 55세라는 점에서, 5년의 차이를 두고 나이를 논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나이에 대한 민감성, 국내외 시각 차이 드러나

 

일부 시민들은 김 시장의 발언이 "60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해외 사례를 들며 나이에 대한 언급이 한국 사회에서 지나치게 강조된다는 지적도 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 한국인은 "뉴질랜드에서는 나이를 묻거나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전하며, 김 시장의 발언이 국제적인 시각에서 문제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구미 시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김 시장의 발언이 개인적 소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이들은 공적인 자리에서 나이에 대한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승환 씨의 「35주년 콘서트 – HEAVEN」 대관 취소로 시작된 논란이 이제는 시장의 발언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면서, 구미시의 문화적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시장의 발언에 대해 추가 입장 발표가 있을지 주목되며, 이번 논란은 단순한 콘서트 취소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연령 및 문화적 민감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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