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진 기획실장, "뉴라이트는 헌법을 어기는 세력… 역사적 진실을 바로잡아야 할 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4일 오후 7시 구미시 삼일문고 시민강연장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주최로 ‘뉴라이트의 기원과 역사전쟁’을 주제로 한 9월 시민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민족문제연구소의 방학진 기획실장이 진행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학진 실장은 뉴라이트의 기원을 1990년대 초로 소급하며, 독립운동가들이 세상을 떠난 후 그들이 남긴 역사의 공백을 뉴라이트가 채우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독립운동가들이 돌아가시면서 역사의 증인이 사라졌고, 그 자리를 뉴라이트가 차지하며 역사 왜곡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 실장은 뉴라이트가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는 세력이라며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헌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이다. 뉴라이트는 이를 위반하는 반헌법적 세력이다”라며,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정신을 수호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임을 역설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제주 4·3 사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뉴라이트에 의해 왜곡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었다. 방 실장은 “뉴라이트는 제주 4·3 사건을 미군정에 대한 반발이 아닌 단독 정부 수립 반대 봉기로 왜곡하고 있다”며, 역사적 진실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강연을 통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역사 왜곡에 맞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뉴라이트의 개념, 한국에서의 변형, 종교 개혁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찬문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위원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10월에는 이승만의 독립운동 실체와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알리며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뉴라이트의 역사 왜곡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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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9월 시민강연, 뉴라이트의 역사 왜곡과 헌법 논쟁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