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최초로 선제적 대응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장마 이후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자두 '추희'의 내부 갈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한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장마가 끝난 뒤 35℃를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자두 만생종 '추희'에서 내부 갈변 현상이 발생하고, 자두가 푸석푸석해지는 문제가 심화되었다. 이러한 피해는 올해로 2년 연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피해가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추희 재배 면적(ha) 당 5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의성군은 자두 '추희'의 갈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 자체 예산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이는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최초의 사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비대기부터 수확기까지 고온이 계속되고 기습 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갈변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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