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홍 선생 94주기 추모식, 구미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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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다

다양한 추모공연과 감동적인 추모사로 선생의 업적 되새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7월 31일, 구미시 동락공원 구미과학관 및 장진홍 선생 동상 앞에서는 '장진홍 선생 94주기 추모식'이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홍 선생의 유족을 비롯해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양진오 구미시 부의장, 보훈단체장, 광복회 회원,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장진홍 선생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공적 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에서는 오태중학교 뮤지컬 동아리 「오뮤즈」의 '잡아들여', 선주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의 '봄이 오네요', 경북교육뮤지컬 헛지컬 소속 황문성 선생님의 '꿈에서라도'가 공연되었고,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내 영혼 바람이 되어', '영웅', '바람의 노래'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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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오 구미시 부의장은 추모사에서 “장진홍 선생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생의 충의와 애국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조국 광복을 위한 헌신과 투쟁정신에 감사드리며, 선생의 이념과 가치를 계승하여 구미 혁신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역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장진홍 선생(1895-1930)은 구미시 옥계동에서 태어나 조선보병대 제대 후 광복단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18년 망명 후 중국 봉천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였고, 이후 국내로 귀국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으로 민족 독립 의지를 널리 알렸으며, 일본의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둔 1930년 7월 31일 대구형무소에서 자결하여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하여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1995년에는 국가보훈부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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