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전 구미YMCA총장, '삼성네트워크 수원 이전을 막아주십시요' 국민청원, 구미시민 동참 호소!

김도형 0 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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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삼성전자 수원이전 막아주십시요' 국민청원 및 제안으로 접속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4일 김영민 구미YMCA 전 총장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일부를 수원 이전 반대를 위해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을 한 사실을 알리며 국민청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전 총장은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의 하나로 청와대에 청원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라며 이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가능할 것이고 그 자발성은 우리지역 구미를 끊임없는 경제적 나락에서 건져주는 신호탄이 될 것라고 했다.

 

지난 1987년부터 2005년까지 구미YMCA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평생 시민운동을 한 사실을 소개한 김영민 전 총장은 "구미에서 삶의 뿌리를 박은 지 30년이 되도록 변화와 혁신과는 관계가 없었던 지역에서 새로운 기운이 흐르고 독립운동의 거장들이 숨 쉬었던 구미의 정체성을 반드시 세워야한다는 마음으로 이 제안을 드립니다."라며 국민청원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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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삼성전자 수원이전 막아주십시요' 국민청원 및 제안으로 접속

 

 

구미시민 여러분께 청합니다.

   삼복의 가운데 서중문안 드립니다.


   최근 구미시를 움직이는 화두의 하나는 지역경제를 훼파할 대 기업의 타지역으로의 이전과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 이로 인한 실업자의 발생과 도시 경제의 피폐화 등 연이은 경제 손실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일부’를 수도권(수원)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지요.
   이미 한달이 훨씬 넘는 이전에 이미 계획이 흘러나왔고 그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백승주)이나 신임 도지사(이철우)의 이전 반대 성명도 있었으나 근간 새로이 구성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즉 장세용 구미시장은 ‘2018년 7월 23일 삼성전자가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일부를 수원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43만 구미시민들은 깊은 유감’표현하면서 ‘이전계획을 철회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과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구미시의회 역시 본회의 결의를 통해 "43만 구미시민은 .....수도권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즉각 중단하고 대기업 생산기지의 '탈(脫) 구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으로 여야 가릴 것 없이 한 마음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어 새마을 바르게살기 등의 관변 메이저단체는 새로운 이름의 모임을 구성하고 청와대 혹은 삼성본사 앞에서 실력행사를 기획한다는 보도도 있고, 시의원 중에는 그곳에서 삭발하면서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의 하나로 청와대에 청원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가능할 것이고 그 자발성은 우리지역 구미를 끊임없는 경제적 나락에서 건져주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 청원을 제안한 저는 구미를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 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구나 삼성과의 관련이란 전혀없는 평생 시민운동을 하던 사람입니다(1987년부터 2005년까지 구미 YMCA 사무총장을 역임했었습니다) 다만 구미에서 삶의 뿌리를 박은 지 30년이 되도록 변화와 혁신과는 관계가 없었던 지역에서 새로운 기운이 흐르고 독립운동의 거장들이 숨 쉬었던 구미의 정체성을 반드시 세워야한다는 마음으로 이 제안을 드립니다.

 

동시에 끝이 없이 떨어져가는 지역의 경제문제나 앞으로 이 지역을 맡아 살아가야할 어린이들을 생각할 때 대통령에게 이런 제안이라도 해서 물이 흘러내릴 수 있는 작은 구멍이라도 막아야 나중에 둑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리 청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 에 ‘삼성네트워크 수원이전을 막아주십시요’에 동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만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결코 작은 수가 아닙니다만 구미의 현실을 생각하고 같이하신 다면 분명 가능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삼복의 여름날이 찌는 듯하다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복된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바로 PC나 스마트폰으로 청원에 참가하여 주시길 강청합니다.
  평화를 기원합니다.

2018년 7월 25일

김영민 올림(전 구미YMCA 사무총장, 전 구미대 사회복지과 특임교수 역임)

 

 

 

청원개요

존경하는 대통령님, 삼복더위에 남부 지역 구미의 모습은 가마솥을 연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구미시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구미 삼성 네트워크의 타 지방 이전소식이고 따라서 최소 400명이 넘는 노동자의 실직과 그에 따른 협력업체 및 가족의 손실을 어림잡아 1,000여명이 경제적 쇼크를 받아야할 일을 눈을 뜬 체 뻔히 쳐다보라는 대기업의 횡포 때문입니다.

잘 이시다시피 구미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단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수출산업 전진기지로써 국가 발전에 앞장섰고 그로인해 지방도, 기업도 상생해 왔습니다. 그런데 기업의 경영상 문제의 해결 대안으로 흔히 사용되는 해외이전도 아닌데 ‘단순 기업 활동의 원활’이라는 이름으로 돌연 기업을 수도권으로 옮기고자함은 사유서의 내용 보다는 부가적인 이익을 위해 수십년간의 지역민과의 연계조차 헌신짝 버리는 것은 기업의 정글문화화의 전형이요, 그 기업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에게는 대책없는 실업자로 몰락시키는 행위이며 지역 경제에 대한 예고된 몰락을 지켜보라는 기업의 사회적 윤리와는 정면 배치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구미의 자랑인 삼성전자는 1980년 3월 한국전자통신을 인수하면서 40여년간 구미와 함께 했습니다. 팩스, 카폰, 프린터, 네트워크 시스템, 1989년부터 휴대전화기 생산 시작, 1994년 Anycall 브랜드에 이어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의 신화를 창조한 기업입니다. 동시에 IMF, 글로벌 금융위기 에 상생을 통해 그 난관을 해쳐 나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할동, 시민축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했고, 구미시에서는 이계천 복개를 통한 주차장 설치, 경관육교 설치, 주변도로 개설 및 확장, 모바일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방정부차원에서 힘을 다해 협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구미시민은 구미의 자랑으로 삼성을 사랑했으며 삼성에 대한 애정을 한시도 놓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미에서 삼성의 철수소식은 경북 구미를 모체로 하는 기업에 대한 배신감과 더불어 반 노조, 적폐기업의 동반자라는 전국적인 비난을 같이 받았던 지역으로 자괴감마져 들게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기업의 이익을 위한 자기행위에 대해 이렇게 말씀 올리는 것은 보수일색의 대구, 경북에서 유일한 민주당 출신의 단체장의 배출과 시의원의 반 의석을 차지할 만큼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이 지역에 대한 보복이요, 시험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이번 요청은 자기 지역의 이익만을 위함이 아닙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군산에서 삼성의 투자와는 달리 있는 구미에서는 여기에 있는 기업을 빼서 다른 곳(수도권)으로 옮긴다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통령님의 뜻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연이은 대기업의 철수와 그에 따른 협력업체 등의 이전으로 청년 실업자의 수가 전국의 상위랭크를 점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박근혜의 구미라기보다는 40만이 넘는 대부분이 젊은 노동자로 구성된 구미가 더 이상의 실직 수당을 받기위해 줄을 서는 동네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강청합니다.

2008.7.23

 (가칭) 시민모임 살구 (살고싶은 구미만들기)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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