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회장:조정문)는 7월 24일(화)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윤광수 前경북상의협의회장, 류한규 명예회장, 김순견 경상북도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도내 상의회장, 각 기관단체장, 구미상의 고문, 상공의원 및 회원사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및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북상의협의회 및 구미상의 회장 이․취임식은 윤광수 前경북상의협의회장에 대한 재임기념패와 대한상의, 경상북도 공로패 전달, 류한규 제13대 구미상의 회장에 대한 재임기념패와 대한상의 공로패, 구미시 감사패 전달, 윤광수 前경북상의협의회장의 이임인사, 조정문 회장의 취임인사, 김순견 경상북도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의 축사, 참석한 내빈들의 꽃다발 증정식,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의 축배제의, 성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문 경북상의협의회 및 제14대 구미상의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북은 동해안의 열악한 SOC인프라 확충과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 대구공항 이전 문제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고, 구미 역시 5단지 기업유치와 대구취수원 이전문제, KTX 구미정차 문제, 노후산단의 재생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 해결해야할 현안이 쌓여있다며 지도층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협력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구미상의는 회원사 권익신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취임사를 갈음하였고, 경북상의협의회 및 구미상의 회장 이․취임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최근 구미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이․취임식은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조정문 회장은 절감한 경비 5백만원을 장세용 시장에게 건네주며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정문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및 제14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김순견 경제부지사님, 장세용 시장님, 김태근 의장님, 각 지역상의 회장님과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임하시는 경북상의협의회 윤광수 전 회장님과 구미상의 류한규 전회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뜻에서 두 분 회장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특히 류한규 전회장님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구미상의를 더 오래 이끌어주실 수 있지만 단임을 결단하시어 상공인들의 단결과 화합으로 경제 재건의 과제를 주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구미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과 경북상의협의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울러 저를 이 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상공의원 및 회원사 대표님, 도내상의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빈 여러분들께서도 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작금의 구미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가동률 하락과 수출‧고용 감소는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고용환경의 변화로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역사학자「아놀드 토인비」는 ‘시련은 극복할 수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현재의 어려움은 고난이 아니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하며,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책임감과 더불어 지역 상공인들을 화합으로 이끌고 회원사를 위해 제대로 일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경북은 동해안의 열악한 SOC인프라 확충과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 대구공항 이전 문제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고
구미 역시 5단지 기업유치와 대구취수원 이전문제, KTX 구미정차 문제, 노후산단의 재생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 해결해야할 현안이 즐비하게 많습니다.
이를 위해선 지도층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과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큰 역할을 해주실 이철우 도지사님과 장세용 시장님을 비롯한 기관장님께 적극적인 협조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내빈여러분!
구미산단은 내년이면 조성된지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0년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다양한 산업이 조화롭게 성장하여 소비와 문화가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더 이상 어미 새가 물어다주는 모이를 먹던 시기는 지났고 근로자들은 구미에서 즐길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구미는 더 이상 일만하는 공장이 아니라 일과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편리한 교통인프라 확충은 물론, 대형백화점 유치, 금오산과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레져산업의 활성화 등이 필요합니다.
내빈여러분!
저와 제14대 상공의원 일동은 이러한 지역 현안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여 회원사 권익신장은 물론, 경북과 구미경제 재도약에 온 힘을 경주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8. 7. 24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 회 장 조 정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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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문 (주)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 경북상의 및 제14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