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다. 지역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야만한다.
남통동, 도량동 교통체증 현상 해소
구미천, 봉곡천 생태하천 복원, 도량동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굵직한 공약 약속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7일 김영태 구미시의원 후보는 구미마라톤클럽 회원들을 만나 자신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김 후보는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저도 스포츠하면 만능스포츠맨이다."라며 지도자로 나섰을 수도 있었다는 인사말을 전한 뒤 자신의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두번 출마에 아쉽게 낙선했던 지난 과거를 얘기했다.
김영태 후보는 "이번에는 우여곡절 끝에 입당을 해서 공천을 받았다. 끝번호(2-다)를 받았다"라며 "이번에는 다함께 김영태를"이라며 재치있는 인사말로 회원들을 웃음띠게 만들었다.
지역을 위해 25년간 진심어린 봉사를 해왔다고 밝힌 김영태 후보는 "선거때만 되면 우후죽순같이 나타나서 지역의 대표를 하겠다는 사람들"이라며 타 출마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에 대해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또 김 후보는 "이번 한 번만 입성하게 도와달라. 받들어 모신다는 의미에서 큰 절을 올리겠다"며 회원들에게 엎드려 인사했다.
한편 김영태 후보는 출마 관련 연설문을 통해 25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한 자신이 동네 구석구석에 무엇이 잘못되어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태 후보가 밝힌 대표 공약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남통동에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미역에서 남통동에 이르는 우회도로가 계획되어 진행되고 있지만, 조속한 완공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2. 도량동도 심각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6월에 롯데캐슬 도량 아파트 1260세대 입주가 됩니다. 차량이 3000대정도 더 유입될 예정으로 현제 교통난이 심각한데 내년이 되면 더욱더 심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 교통체증은 저 시의원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여기 계시는 국회의원님과 여기 계신 차기 시장님과 협의를 해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3. 구미천, 봉곡천이 심각히 오염되어 물고기가 살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주력하겠습니다. 27개 읍면동 어디에도 오수관으로 인해 악취를 품고 있는 생활하천은 이 구미천과, 봉곡천 밖에 없습니다. 오수관 작업을 재정비해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4. 구미에 유일하게 침체하여 있는 곳 중 하나가 도량동이라 생각됩니다. 도량동에 25년째 방치되고 있는 동사무소 부지, 이 동사무소 부지를 활용방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재 도량3주공에 거주하고 계신 노인 어른들이 약 200명 이상 계십니다. 현재 이곳 노인정의 수용인원은 약 60명으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복지센터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무수히 많습니다만 지역을 위한 봉사의 길이 있다면 저는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2번의 출마 실패가 있었지만, 저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기회를 주신다면 이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최선을 하겠습니다. 저 김영태, 꼭 한번만 손을 잡아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태 후보는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다. 지역의 심부름꾼일 뿐이다"라며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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