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구미지부 더불어 장세용 지지 결정! 20만 근로자 및 가족의 도시 구미, 대파란 예고

김도형 0 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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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구미지역 노조간부 실무교육 현장(사진 한국노총 구미지부, 본 기사 내용과는 관련없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26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를 지지한 배경을 살펴보면,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지난 4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공공, 섬유, 화학, 금속, 택시 등 산업별 대표와 법률상담소장 등 6명이 참여하는 정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장세용·이양호·유능종·김봉재 등 구미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노동정책과 관련한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지난 5월 24일 구미지부 정치위원회에서 공개 서한 내용 등을 토대로 시장 후보들과 간담회를 갖어 공공정책과 노동성향 그리고 당선 가능성 등 3가지 사실에 대해 평가했으며, 25일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어 간담회 평가를 토대로 지지 시장 후보 안건을 상정해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장세용 후보 지지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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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총운영위원회의(사진 한국노총 구미지부, 본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어상훈 구미지부 정치위원장에 따르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를 지지한 배경은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낸 정책 제안에 대해 가장 성실히 답변했고, 시간강사 시절 비정규직을 거쳐 친노동자 성향이 강한 것을 비롯해 답변에 진실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노총 구미지부는 27일 오후 구미시 근로자복지센터에서 민주당 장 후보 측과 지지선언을 의미하는 정책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힌편,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결정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이유는 지난 15일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인재영입 차원에서 노동계 몫인 한국노총 윤승우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부의장을 2번으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한국노총 측은 절차에 있어 지지 후보 결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만 한국노총 가족, 근로자의 도시 구미 대파란 예고


지난 1978년 설립된 한국노총구미지부는 현재 43개 회원노동조합 및 3만여명의 조합원들오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노총 구미지부 김동의 의장에 따르면 구미지역에는 20만 근로자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노동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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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노동자 가족의 대변인 역할 한국노총 구미지부 홈페이지 김동의 의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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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근로자가족과 함께하는 2015년 노동절 경축음악회 현장(사진 한국노총 구미지부, 본 기사 내용과는 관련없음)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지지선언을 통한 정치적인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할 수 있다. 구미지부의 정치적인 위력은 3만여 조합원의 표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출마자의 당락을 결정해 왔음을 지난 선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초박빙이었던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당시 구미을선거구에서 무소속 김태환 전 국회의원은 33,414표를 얻었으며, 장석춘 후보는 36,748표를 얻어 힘겹게 당선됐다. 이는 한국노총 구미지부에서 지지선언을 한 결과로 분석되며 이번 구미시장 선거에서도 3만여표 가량의 고정표 확보가 가능하다는 산술적 추정을 조심스럽게 해 볼 수가 있다.


김태환 구미을 국회의원 역대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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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구미을 국회의원 제20대 총선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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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역대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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