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관장 박재진)과 경북 왜관에 위치한 498 전투지원부대 캠프 캐롤(대대장 Romaine M. Aguon 중령)과 업무제휴에 관한 협약식(MOU)이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협약식을 하기 전에 스포츠 활동을 미군들과 함께 하며 우애를 다졌다. 비가 약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군들과 대구 서구의 청소년들이 함께 스포츠와 레크레이션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는 금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 협약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참석자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진행되었다. 주요 참석자는 498전투지원부대 캠프 캐롤 대대장 로메인 M, 아권(Romaine M. Agoun) 중령, 토마스 J. 스켈톤(Thomas J. Skelton)주임원사, 굿 네이버 프로그램(Good Neighbor) 담당자 군종목사 유세준(Yu, Se Jun) 대위,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박재진 관장, 라선미 총괄팀장, MOU업무 담당자 윤재근 방과후아카데미 중등 담임, 영어업무지원 담당 서보덕 명예청소년지도자(사회복지사)였다.
이 두 기관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유기적 연계를 확립하며,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활용하여 상호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미군 측도 대대장의 연설을 통해 이번 MOU가 상호신뢰, 존경, 협력, 책임감이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라며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같이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식전 행사로 대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꾸움트리” 청소년들은 모듬북 공연을 하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나서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 측에서는 협약에 대한 공로로 대대장 로메인 M, 아권(Romaine M. Agoun) 중령, 토마스 J. 스켈톤(Thomas J. Skelton)주임원사, 군종목사 유세준(Yu, Se Jun) 대위, 그리고 서보덕 명예청소년지도자(사회복지사)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미군 측도 박재진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시상식을 마무리 하였다.
대구서구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평소에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잘 없었지만, 이 날은 미군들과 같이 풋살과 레크레이션을 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어울리며 영어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학생들은 “외국인이라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만나기가 겁이 났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짧은 영어로도 서로 대화가 되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미군도 ”쉬는 날 부대에만 머물렀는데 이렇게 부대 밖에 나와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니 재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고 하였다. 이날 대구서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인 김수인 학생은 국제학교에 다닌 경험으로 유창한 영어로 통역 봉사활동을 하였다.
미군 군종목사 유세준 대위는 굿 네이버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로 힘든 상황임에도 진행되어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앞으로 미군들이 한국 사회에서 봉사를 하며 미군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 주민과도 친해져 미군들의 좋은 이미지를 한국 사회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재근 방과후아카데미 중등 담임도 외국인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청소년들이 영어와 외국인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MOU 체결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과 498 전투지원부대 캠프 캐롤과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기대 된다.
관장님 축사
먼저 캠프 캐롤과 서구청소년수련관과의 MOU 체결을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I think it is honor to sign the MOU between 498th CSSB Camp Caroll and Daegu Seogu Youth Center.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캠프 캐롤 대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 express my gratitude to the Battalion Commander of Camp Caroll to make this chance today.
저희 서구청소년수련관은 대구 서구에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돕는 활동 기관입니다.
Daegu Seogu Youth Center is a youth activity agency to support and lead the youth in Seogu area in a good way.
귀국과 대한민국은 우호동맹관계로 민간외교 차원에서 캠프 캐롤 장병과 저희 수련관 청소년과의 많은 교류가 기대됩니다.
Korea and the U.S.A. are a close ally with a strong bond, and we also expect to interact a lot with U.S. soldiers in Camp Caroll as citizen diplomacy.
끝으로 바쁘신 일과에도 불구하고 저희 수련관을 방문하신 캠프 캐롤 대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Lastly, I thank Battalion Commander again for visiting our youth center despite a busy schedule.
캠프캐롤 498전투지원대대 대대장 중령 Romaine Aguon 축사
Good Afternoon! (Ahn Nyung Ha Seh Yo!)
I am LTC Romaine Aguon, the Battalion Commander of the 498th Combat Sustainment Support Battalion based out of Camp Carroll in the city of Waegwan . My Senior Advisor, CSM Thomas Skelton is also here with me to be a part of this very special occasion.
안녕하세요.
저는 왜관에 위치한 캠프캐롤 498전투지원대대 대대장 중령 Romaine Aguon입니다. 나의 수석고문인 Thomas Skelton주임원사도 이 특별한 행사에 저와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First, I’d like to thank Mr. Jae Jin Park (Director of the Daegu Seogu Youth Center) and Ms. Sun Mi Rah (Managing Team Leader) for their warm hospitality. Also, I’d like to thank Mr. Jae Geun Yoon and Bruce Seo for putting this event together.
우선, 저는 대구청소년수련관 박재진 관장님과 라선미 총괄팀장님의 환대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행사를 함께 준비한 윤재근 방과후 아카데미 중등 담임과 서보덕 명예 사회복지사에게도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Today is a very special day for my military unit and Daegu Seogu Youth Center. I am delighted that these two organization have agreed to establish an official Memorandum of Understanding. I recognize that both the American military and the communities of Daegu is rich in symbolism and tradition.
오늘은 저의 부대와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에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저는 이 두 기관이 공식 MOU를 체결하는데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는 미군과 대구 지역사회에 상징성과 전통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 am excited for this friendship with the Daegu Seogu Youth Center. I am confident that this will be a friendship that is characterized by mutual trust, respect, cooperation, and responsibility for the achievement of a unified goal.
저는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과 친선 관계를 맺어 기쁩니다. 저는 이번 협약이 통합된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신뢰, 존경, 협력, 책임감으로 나타나는 친선관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That unified goal is simply to be good neighbors by supporting each other through community outreach programs. It will be important for us to know how to work together to effectively support the people and strengthen the United States and Republic of Korea alliance.
통합된 목표는 간단히 말해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좋은 이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I understand that developing this friendship and cooperation in the midst of a COVID-19 pandemic can be very challenging. However, I am confident that as one team, we will overcome any challenge that lies ahead of us.
저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 중에 이 우정과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큰 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의 팀으로써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I believe that together, we will find viable ways to protect our Families and communities from the deadly pandemic. This shall serve as a time for us to trust and help each other fight the virus so we can continue meeting the needs of our military and local communities.
저는 우리가 함께 치명적인 전염병으로부터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실행 가능한 방법들을 찾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 군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계속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로 믿고 도와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시간이 될 겁니다.
Gahm-sa-hab-ni-da! Thank you very much for this opportunity to speak. I look forward to this lasting friendship
감사합니다. 이런 축하연설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대구서구청소년수련관과 지속적인 우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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