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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트 팜 해머'를 개발한 (주)이원시스템 이문원 대표, 참신하고 성실한 연구개발로 승부<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주)이원시스템은 2012년 2월 구미시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중 최 단기간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부터 벤처기업에 등록된 계측장비 제작 및 설비 전문 기업이다.

 

2013년 6월 (주)이원시스템을 방문해 역량있는 벤처기업인 (주)이원시스템의 이문원 대표이사를 만나 취재를 통해 그의 진면목을 익히 알게된 바가 있어 회사의 장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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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찾게된 (주)이원시스템의 이문원 대표는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열정어린 벤처정신으로 회사의 전문성을 살려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문원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동기에 대해 "10여년간 몸담고 있던 계측산업 분야에서 한국산이라고 자랑할만한 장치를 만들고 싶어서 계측기사업에 뛰어들었다"라는 사실과 함께 "초창기에는 계측장비를 이용해 공장 자동시스템 구성으로 시작해 현재는 대기업 7개사와 중견기업 100여개사에 계측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며 창업 후 안정적으로 성장한 회사의 이력에 대해 전했다.

 

최근 이문원 대표는 고령화와 도시농업화 추세에 맞쳐 농업에 유용하게 사용될 스마트 농업장비를 개발해 본지에서 취재에 나섰다. 

 

이 대표는 농촌의 연로한 어르신들의 경우 밭에 말뚝을 박기 위해 적지 않은 고생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말뚝박기용 장비를 고안해내 특허신청을 했다고 한다. 장비의 이름은 '스마트 파밍 해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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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원 대표는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300만명이고 농업종사자 대다수가 60대 이상의 고령층들로 젊은층에 비해 노동능력이 현격히 떨어진다"며 말뚝박기 장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기존에 한타장치와 포크레인을 이용한 말뚝박기 장치는 활용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사라져 현재 말뚝박기 장비가 시중에 보급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장비의 소재를 경량화시키기 위해 신소재 도입이 핵심 사안이라며 제품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 이문원 대표는 디지털 전자제어와 센서를 도입해 장비를 스마트화 시키는 단계에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농촌 말뚝박기 작업현장 환경에 따라 제어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화시키겠다는 이 대표는 전자계측기 제조 연구개발에서 쌓은 노하우를 '스마트 파밍 해머' 연구개발에 접목시켰다.

 

이 대표가 '스마트 파밍 해머'를 개발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기존의 계측기사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의 필요성 때문임을 얘기했다.

 

최근 시제품 완성과 특허를 등록한 이문원 대표는 농업, 수산업, 임업 분야에 쓰임새가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말뚝박기 장치를 지난 3년간에 걸쳐 개발했다고 하며, 제품화 단계로 넘어가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허심탄회히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내년 제품출시를 목표로 제품의 장점과 실효성을 알려 성능을 인정받아 제품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국가기관으로부터 자금확보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는 사실도 얘기했다.

 

이문원 대표는 회사의 미래비전에 대해 계측산업에는 손을 떼지 않겠다며 "추후에 표준화를 위해 계측장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라며 계측산업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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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원시스템의 경영철학은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일하자'로 고객의 요청에 성실히 대처하고 그에 걸맞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이문원 대표는 제품개발을 위해 국가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신청을 해 본 결과 "평가를 받으면서 형식적인 틀에 박혀있지 않으면 지원을 받기 어렵겠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시장에서의 유효성 등이 높게 평가받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서류적으로 완벽하게 갖추며 세련된 것만을 따지는 심사위원들의 안목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국가자금지원 분야에서 시정될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벤처기업의 제품개발에 자금지원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국가에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 말고 시장지배력이 있고 마케시어(market share, 시장점유율)를 어느정도 잡아갈수 있는 능력있는 아이템이라면 과감하게 지원을 해주고 투자를 하는 창조적인 발상이 필요하다"며 국가시책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현재 이문원 대표는 구미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맡아 구미 관내 벤처기업인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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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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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원시스템 이문원 대표: 010-8846-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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