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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이 만난 사람] 한국 대마(Hemp)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인터뷰

사회부 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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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노젠 스마트팜 대마연구 소장
보건학박사 김문년

 

 

1. 먼저 ‘대마(Hemp)’ 즉 헴프를 산업화한다라는 것에 의문을 갖는 이들도 많을텐데요. 소장님께서 이러한 연구를 해오신 이유와 대마의 효용 가치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요.


예, 대마는 효능과 효과가 탁월함에도 여전히 의문과 오해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대마 연구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은 대마의 효용적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고통경감과 그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함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 2017) 발표에 따르면 대마의 약리적 효능은 항균, 항염증, 항혈전, 신경세포 보호, 통증완화, 뇌전증 치료 등의 유용성이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약의 남용이나 의존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마의 CBD가 약리적 효능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 질환, 뇌전증, 암,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농・축・식품・화장품・건축자재・반려동물 영양제・생활용품・섬유・천연 플라스틱 등 대마의 효용 가치는 무궁무진하여 새로운 생물산업 소재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현재 법제화된 가이드라인과 국내 연구 현황은 어떻습니까?


예,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대마(헴프 줄기, 뿌리 및 씨앗 제외)를 원료로 한 제품을 판매·구매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의료 및 학술연구 등에는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40년이상 대마 추출물이 마약(향정신성)으로 분류되어 금지되었음에도 Epidiolex 등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뇌전증 등의 일부 환자가 자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의 의약품을 수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2019.03.12.)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부터는 뇌전증 치료제인 Epidiolex는 건강보험으로 적용 받고 있습니다.

 

국내 대마 관련 연구는 400건 이상으로 대마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차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은 물론 한국 대마 산업의 블루오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어떻게 구성돼 있으며, ㈜파미노젠은 어떤 사업에 참여할 생각인지요?
 

예, 전국 최대의 Hemp 주산지이자 Hemp의 메카인 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난 2020년 7월 6일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실증사업은 안전성과 Hemp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제1세부 사항에서는 산업용 Hemp 재배를 실증하는 것이고, 제2세부에서는 원료 의약품 제조·수출, 제3세부에서는 산업용 Hemp 관리 실증을 위한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은 제1세부부터 4세부까지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제1세부에 참여하여 도취유발물질이 없는(THC 0.3%미만) Hemp 품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ICT 스마트팜을 활용한 高CBD 의료제품용 Hemp 정밀 재배방법 표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4. 이러한 선정을 위해 대마연구와 제도, 정책 제언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장님의 연구실적과 향후 계획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예, 안동시에서 Hemp산업 업무를 수행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Hemp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용한 물질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미국, 캐나다, WHO, EU 등 의료선진국의 문헌을 토대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Hemp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공직생활 33년 중 Hemp와 관련한 연구를 17년 수행했습니다. 또한, Hemp의 유익성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언론기관 출연 및 칼럼 등 137회 홍보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3년간은 국회에서 한국 Hemp 산업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북대학교 신약개발연구소에서“세계 Hemp산업의 현황과 한국의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한국 Hemp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매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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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emp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안동대학교 손호용 교수와 공동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학술대회에서 “대마성분 항혈전증 효능”을 규명하였고, 지난달에는“대마 생물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여 한국생명과학회지 게재에 이어 국제학술지(SCI)에도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7월 27일에는 대마 삼싹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혈전증과 당뇨병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과 건강기능식품, 고효율 간편 새싹대마 재배방법 등 3건을 발명하여 특허 출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인생을 Hemp의 연구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5. 마지막으로 대마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될 ㈜파미노젠이 이번에 경북지사를 설립한다고 들었습니다. ㈜파미노젠의 스마트팜 대마연구 소장으로서 향후 연구 방향과 정책 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예, 지난해부터 국립안동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 ㈜헴프그로팜을 설립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3월에는 안동대학교와 MOU 체결 이후 ㈜파미노젠 경북지사를 안동시 용상동에 설립 중에 있습니다.

 

안동을 Hemp의 HUB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안동을 택하였고, 향후 연구 방향은 Hemp 재배실험을 통한 재배환경 표준화, 고부가가치 농가형 제작이 가능한 모듈기반 표준형 Hemp 재배시스템 구축, 고정밀 Hemp 재배기술 및 농업인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 솔루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위한 농업인 대상 Hemp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우량 Hemp 재배방법을 표준화할 수 있도록 현재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정책 제언으로는 국내 Hemp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정의 개정(대마의 약리 활성에 따라 의료용(Marijuana)과 산업용(Hemp)으로 구분),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Hemp 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Hemp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Hemp 새싹, 뿌리, 줄기 등 식품공전 등재, Hemp의 임상효과를 검증(THC, CBD 등 유효성분 test) 활용도를 위해 국가 인증기관 지정 확대, “한국Hemp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위하여 Hemp관련 정책 토론회를 통해 제언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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