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인터뷰
인터뷰

 

[인터뷰] “상품보다 사람을 먼저 봅니다”

머니웨이연구소장이자 한화라이프랩 지점장 김준수, 재무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보험을 이야기할 때 많은 이들은 먼저 질병을 떠올린다. 암, 뇌, 심장처럼 큰 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부터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보다 더 넓은 질문을 던진다. “이 사람의 삶 전체를 놓고 보면, 지금 정말 필요한 준비는 무엇일까?”


머니웨이연구소장이자 한화라이프랩 지점장으로 활동 중인 김준수 지점장은 보험을 단순히 상품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보험 역시 금융의 일부이며, 결국 고객의 돈과 삶, 그리고 인생 전반의 흐름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건강보험을 넘어 재무설계의 관점으로 고객의 삶을 바라보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KakaoTalk_20260416_093610266.png

 한화라이프랩 김준수 지점장 강연 현장


Q. 많은 설계사들이 보험을 설명하는데, 지점장님은 접근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는 상품보다 사람을 먼저 봅니다.


같은 보험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생계를 지키는 장치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노후 준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산 이전의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을 가입하느냐보다, 이 사람에게 왜 이 준비가 필요한지를 먼저 고민합니다.


보험을 단순히 보장 상품으로 설명하기보다,

고객의 삶의 흐름 속에서 재무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설계는 상품이 아니라 사람에게 맞춰야 합니다.

저는 그 차이가 상담의 결과를 바꾼다고 믿습니다.



Q. 그렇다면 다른 설계사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상품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는 점입니다.


사실 상품 설계 자체는 많은 분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무설계를 통한 인생 설계는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지금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진짜 설계가 가능합니다.


같은 보험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생활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노후 준비의 시작이 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녀를 위한 자산 이전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차이를 상품에서 찾기보다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합니다.


보험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함께 점검하는 것. 저는 그 지점에서 차별점이 생긴다고 봅니다.


Q. 특히 연금보험, 종신보험처럼 재무와 연결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브랜딩하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질병 대비’의 관점에서만 생각하시는데, 저는 보험이 가진 금융적 기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연금은 단순히 나이 들어 받는 돈이 아니라, 미래의 소득 공백을 대비하는 구조입니다. 종신보험도 단순한 사망보장이 아니라, 가족의 재무 안정과 자산 이전, 책임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보험을 단편적으로 보기보다, 고객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금융 도구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건강보험 중심의 설명보다, 재무와 자산의 흐름 속에서 연금과 종신, 장기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게 됐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입하느냐”보다 “왜 준비하느냐”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고객의 삶 안에서 찾고 설명하는 설계사가 되고 싶습니다.



Q. 생애 주기별로 재무설계가 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재무설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연령대마다 관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2030세대에게는 사회초년생,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시기는 경제관념의 기초를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학교에서 돈 관리, 자산관리, 연금, 보험의 구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사회에 나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이 버는 것보다 먼저 돈을 보는 관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재무관리가 필요한지, 월급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위험 대비와 미래 준비를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기본 개념부터 잡아줘야 합니다. 저는 특히 2030세대에게 ‘지금 당장의 소비’만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선택’도 함께 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4050세대에게는


이 시기는 현실적인 책임이 가장 무거워지는 구간입니다. 자녀를 키워야 하고, 부모님을 돌봐야 하며, 내 노후도 동시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눈앞의 지출만 관리해서는 부족합니다.


이 시기에는 목돈 마련, 자산 보전, 연금 준비, 위험 분산이 함께 가야 합니다. 단순히 현재를 버티는 재무관리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뒤를 생각한 재무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4050세대에게 “버는 것”만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60대 이상에게는


이 시기에는 은퇴 이후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금 가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연금 외의 현금흐름은 어떻게 만들지,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상속과 증여를 준비할지 현실적인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60대 이후의 재무설계는 공격적인 확장보다 안정적인 운용, 그리고 가족까지 고려한 자산 이전 설계가 중요합니다. 결국 노후는 오래 사는 시대를 어떻게 버틸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안정적으로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Q. 재능기부 형태로 재무 강의를 꾸준히 해오시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험을 시작하기 전, 저 역시 오랜 시간 진로에 대한 방황을 했고, 잦은 이직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돈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몰라서 더 힘들 수 있다는 걸 많이 체감했습니다.


또 결혼 생활을 하면서는 제 자신만이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양가 부모님까지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삶을 위한 기본 역량이라는 사실을 더 크게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2030세대에게 이런 내용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2030은 예전보다 더 빠르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현실은 점점 더 각자 준비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어렵고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현실적인 언어로 재무를 풀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KakaoTalk_20260416_093653138.png

재능기부 재무 강연현장


Q. 실제 강의 현장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었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강의 이후에 진지하게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보험 하나 추천해주세요”가 아니라, “제 월급 구조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부터 연금을 준비해야 할까요?”, “내 삶을 길게 보면 어떤 선택이 먼저일까요?” 같은 질문들이 나옵니다.


저는 그런 순간이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무 이야기가 단순히 상품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기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강의 후에 먼저 연락을 주시면서 자신의 재무를 점검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재무설계가 단순한 권유가 아니라, 사람의 삶에 필요한 대화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더 갖게 됩니다.


Q. 보험업은 신뢰가 중요한 분야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신뢰받는 설계사’란 어떤 사람인가요?


고객에게 필요한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꼭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지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요.


보험은 한 번 가입으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족 상황도 바뀌고, 소득도 달라지고, 우선순위도 변합니다. 그래서 설계사는 가입 순간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고객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고, 물어봤을 때 성실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신뢰받는 설계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 고객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주위에 변호사, 의사, 설계사 이 세 사람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말씀을 들으며 책임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담당자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해주셨을 때, 설계사라는 일이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관계와 신뢰를 쌓는 일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Q. 계속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일까요?


그렇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보험과 재무는 고객의 삶에 직접 연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아는 만큼 더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비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모르면 고객도 계속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설계사는 늘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도, 상품 구조, 재무 흐름, 노후 준비 방식까지 계속 배워야 고객에게도 더 넓은 시야를 드릴 수 있습니다.


공부는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고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맡기는 삶의 한 부분을 더 책임 있게 다루기 위해서입니다.


 

KakaoTalk_20260416_093702497.png

 김준수 지점장


Q. 앞으로 어떤 설계사,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보험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재무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저는 머니웨이연구소라는 이름처럼, 돈에도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돈 문제 앞에서 막막해합니다.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나중을 위해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럴 때 저는 상품 하나를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분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고 방향을 정리해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좋은 설계도, 좋은 인연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건강보험 너머의 재무, 재무 너머의 삶까지 함께 보는 설계사로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KakaoTalk_20260416_093707882.png

 머니웨이연구소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Screenshot 2026-04-09 011642.png

마스터컴퍼니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