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변수길 화백 "여행에 맑은 영혼을 담은 순수한 시선으로 그린 세계" 김환기와 유영국을 연상

김도형 0 2384

 배홍소 시각디자인연구소장 "자유로운 붓질을 통해 내면과 감정의 굴곡을 나타내는 통로"

권보경 미쉘 갤러리 대표 "김환기와 유영국을 연상시킨다."

자연적이고 소박함, 맑고 순수하고 깊이가 있는 멋진 작품 찬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금오지 아래 위치한 구미예갤러리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열린 '변수길 전'이 지난 4월 7일 막을 내렸다.

 

b_hi0Ud018svchcjjtfy2u7o7_ds8fbj.jpg

c_ii0Ud018svc1jmp5cd8f1akg_ds8fbj.jpg

 

벚꽃 핀 금오지 일대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이 '변수길 전'을 관람하면서 그의 순수한 작품 세계를 음미하며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변수길 화백 작품의 특징은 자연적이면서 소박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그만의 화풍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또 선이 굵고 강렬한 색으로 자기만의 단순화 작업이 매우 인상적이다.

 

a_4i0Ud018svc1b196s3no5ylv_ds8fbj.jpg

 

변수길 화백은 2017년도에 그린 위 작품에 대해 요즘의 사람들이 겪는 힘든 현실을 그렸다고 말한다. 작품에 대해 "힘들게 하는 나쁜 세력들로부터 그림의 뒷면에 감쳐진 사랑의 하트를 믿고 계속 희망을 찾는 여행"을 의미한다고 했다. 즉 그림의 하이라이트는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b_ci0Ud018svc1de2118stu0f8_ds8fbj.jpg

 

화가가 힘들면 그림을 그릴 수 가 없다고 말한 변 화백은 행복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행의 이미지를 갖고 그려왔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 변 화백은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갈 것이다. 무엇을 만날지 기대된다. 그림은 점점 단순해 질것이다. 어떠한 것을 묘사한다기 보다 조금 어렵지만 단순화 시키면서 그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내용"을 그릴 것이라며 어렵지만 추구하고픈 작품 세계에 대한 목표를 얘기했다.

 

대표작에 대해 변수길 화백은 최근 그린 마지막 작품이라며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도형으로 이뤄진 그림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변 화백은 아주 단순화 된 그림이라고 했다.

 

변수길 화백은 작품이 담고있는 의미와 관련해  "단순화 된 도형을 생각하다보니 동그라미와 삼각형 사각형으로 내용을 만들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생각해 왔던 여행의 이미지를 도형을 사용해 태양과 산, 구름을 담은 여행의 느낌 표현과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i_0i0Ud018svc116b20q2rqftu_ds8fbj.jpg

캔바스 구석구석에 많은 이야기가 들어 차 있다.

 

한편으로 작품에 대해 "단순하지만 계속 관찰하다보면 무엇인가 많이 있고 찾아내는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변수길 화백은 "피카소보다 더 심오한 느낌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심은 있다"며 앞으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홍소 시각환경디자인연구소장은 변수길 화백의 작품에 대해 "내면의 예술적 요소들을 유목민(Nomad)의 자유와 같이 한 곳에 머물지도, 무엇으로부터 구속되지 않은 상태로 여행을 떠나듯 붓 자국은 유동적이며, 자유로움과 동시에 대범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며 "그의 색은 여행자의 눈길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밝고 감각적이며 때로는 깊은 사색의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h_hi0Ud018svc217o1edfhdza_ds8fbj.jpg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을 묘사했다.

 

또한 배 소장에 따르면 변 화백은 사실적인 묘사나 특정 형태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내면적인 생각을 단순하고 동적이며 법칙 없이 강조와 생략을 거침없이 표현한다고 했으며, 작품의 형태들이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쉽게 눈을 가져가 버릴 수 없는 복잡성과 치밀함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러한 변 화백 작품 표현의 바탕에는 "자신의 천성에 어울리는 흙 같은 질감으로 서툴고 정리하지 않은, 또한 밝고 화려하면서도 사물의 본성과 현상을 지나치지 않는 투명한 작가의 '심정(心情)'에 있다"고 배홍소 소장은 말한다.

 

"변수길 화백의 시간적 변환 과정을 보면 이전보다 내면의 상태를 훨신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색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엄숙하고 압축된 정도가 감소하며 주제에 대한 강렬함과 밝고 화사한 대상의 자유로운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표현의 대상을 형태의 단순함으로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는 주제 의식의 단면도 작가의 최근 변화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작가의 내면적 접근 태도가 부분적에서 전체로의 방향으로 자신의 독창성과 조형성으로 변환시키고자 하는 확신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특정한 상상의 개입 없이도 작품의 구성을 이끌어 갈 수 있따는 작가의 진보된 확신일까?

 

이번 전시된 작품은 살아가는 동안의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찾기 위해 그가 선택한 원과 삼각형, 사각형, 해와 새의 소재들이 작품안에서 매우 자유롭다. 사물의 형태보다 색과 자유로운 붓질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감정의 굴곡을 나타내는 통로로 활용된다. 변수길은 두리번거리거나 욕심을 탐하지 않는 화가이다. 그는 자신의 한계 또한 알고 있으며 그 한계의 목표를 새로이 설정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는 그곳을 향하는 여행자 인지도 모른다. 그 여행의 경로를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그의 예술적 관점이 흥미로운 관찰자가 되고 싶어 진다. -배홍소 시각환경디자인연구소장-"

 

한편, 본지에서 기성 화가와 유명 갤러리스트에게 변수길 화백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작품" "김환기와 유영국 그림 같다. 맑다" "작품이 깊이가 있고 멋지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으며, 권보경 미쉘갤러리 관장은 오는 5월 24일부터 3박 4일간 프랑스 카루젤드 루브로에서 열리는 '아트 쇼핑'에 출품해 세계 무대에 알리기를 권유했다.

 

i_9i0Ud018svc1bm4mmp6lqvvs_ds8fbj.jpg

 

변수길 작가 프로필

 

구미 송정동 출생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졸업

구미 청년 미술작가 창립전 및 초대 회장

구미 미술협회 창립전 및 6대 지부장

개인전 구미문화예술회관(2011)

초대전 구미예갤러리(2019)

현)구미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http://www.youtongmart.com

 

 

변수길 화백 작품 리뷰

 

a_4i0Ud018svcy4nkf7j9dns8_ds8fbj.jpg

 

a_5i0Ud018svcg8yj3xu5zush_ds8fbj.jpg

 

a_6i0Ud018svc1ne3ar20e48wv_ds8fbj.jpg

 

a_6i0Ud018svci2jrngdack0l_ds8fbj.jpg

 

a_7i0Ud018svcbzhlvlsnazmt_ds8fbj.jpg

 

a_7i0Ud018svctqr79jik3te7_ds8fbj.jpg

 

a_8i0Ud018svc50sxfbrjj3k7_ds8fbj.jpg

 

a_9i0Ud018svc6grva5fhbic6_ds8fbj.jpg

a_9i0Ud018svclfab4g4zvar_ds8fbj.jpg

 

a_bi0Ud018svc1e9b39fmxf0d8_ds8fbj.jpg

 

a_ci0Ud018svccea1wz845i5a_ds8fbj.jpg

 

b_6i0Ud018svc1ns32uf7st5cp_ds8fbj.jpg

 

b_bi0Ud018svc1rlbj4bbbs5ew_ds8fbj.jpg

 

b_ei0Ud018svc1olddouyu5bi8_ds8fbj.jpg

 

 

 

b_ii0Ud018svc1t41pmb1fdb6p_ds8fbj.jpg

 

b_ii0Ud018svcls4fjjuiyvqb_ds8fbj.jpg

 

b_ji0Ud018svc11nahddvd5v6c_ds8fbj.jpg

 

b_ji0Ud018svc14rcyt0yte1po_ds8fbj.jpg

c_0i0Ud018svc1xeeejyngop5n_ds8fbj.jpg

 

c_0i0Ud018svcetd235nbjnns_ds8fbj.jpg

 

c_2i0Ud018svc1d75dr5jkiwln_ds8fbj.jpg

 

c_2i0Ud018svckuviks7uxz6l_ds8fbj.jpg

 

c_3i0Ud018svc4z3xuoapwhgi_ds8fbj.jpg

 

c_3i0Ud018svc16fttn3pfxkz5_ds8fbj.jpg

 

c_4i0Ud018svc1cg1j0rm90den_ds8fbj.jpg

 

c_4i0Ud018svc1inx2x659m5kp_ds8fbj.jpg

 

c_5i0Ud018svc166g5bcses6gv_ds8fbj.jpg

 

c_5i0Ud018svcqxczuep2jqow_ds8fbj.jpg

 

c_6i0Ud018svci0iijxlqm0t5_ds8fbj.jpg

 

c_6i0Ud018svcn5clsgfuzfyx_ds8fbj.jpg

c_8i0Ud018svc15k60m2qnxnhr_ds8fbj.jpg

 

c_8i0Ud018svc18fw0w21u6hsk_ds8fbj.jpg

 

c_9i0Ud018svc6d921vgu703z_ds8fbj.jpg

 

c_ai0Ud018svcewryiufrlh9o_ds8fbj.jpg

 

c_ai0Ud018svcjnn11g0qt2u8_ds8fbj.jpg

 

c_bi0Ud018svc1i7kkzvjhvxh7_ds8fbj.jpg

 

c_bi0Ud018svccunadtmv8i2r_ds8fbj.jpg

 

c_ci0Ud018svc1v6dxe9ntms2h_ds8fbj.jpg

 

c_ci0Ud018svc82ceaeo5bsp3_ds8fbj.jpg

 

c_di0Ud018svc1kn5gdjmehdcp_ds8fbj.jpg

 

c_di0Ud018svc16du352v7c3lw_ds8fbj.jpg

 

c_ei0Ud018svc1ea8ywoa205gk_ds8fbj.jpg

c_fi0Ud018svc1xztw35qi6jn5_ds8fbj.jpg

 

c_fi0Ud018svcpw37a85024jk_ds8fbj.jpg

 

c_gi0Ud018svc1xij2dvs81ku5_ds8fbj.jpg

 

c_gi0Ud018svcm87zf06t89e0_ds8fbj.jpg

 

c_ii0Ud018svc16j7ykkn2oj2v_ds8fbj.jpg

 

c_ji0Ud018svcrhqbhdky5ohv_ds8fbj.jpg

 

c_ji0Ud018svcy9ig1czcty9k_ds8fbj.jpg

 

d_0i0Ud018svcibgq5nqwk252_ds8fbj.jpg

 

d_0i0Ud018svcr7gskerhyc8m_ds8fbj.jpg

 

h_9i0Ud018svcdrg0lqje5ed3_ds8fbj.jpg

 

h_ai0Ud018svchrtnzwugkmba_ds8fbj.jpg

h_bi0Ud018svc1licv5ic8djzr_ds8fbj.jpg

 

h_bi0Ud018svc6fnblmnlox2f_ds8fbj.jpg

 

h_gi0Ud018svc1iaa8jvjr88pp_ds8fbj.jpg

 

h_gi0Ud018svcv4c75bwuz3uy_ds8fbj.jpg

 

h_hi0Ud018svciu6thmpi39d5_ds8fbj.jpg

 

h_ji0Ud018svc1e9ndsg3oj7r1_ds8fbj.jpg

 

h_ji0Ud018svc1vphyyma81v3_ds8fbj.jpg

 

i_0i0Ud018svc19772wvg88il3_ds8fbj.jpg

 

i_1i0Ud018svcyrsw9xw37uyy_ds8fbj.jpg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