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예술가 협업 무대 ‘잇소’,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선보인다
10월 9-10일 네 편의 에피소드 공연…무료 관람·한글 자막 제공
2026 경북 레지던시 지원사업 일환, 저녁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마련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영심)는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한국과 일본 예술가들의 협업 프로젝트 ‘한·일, 작가와 배우로 잇소(いっしょ)’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6 경북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도내 창작시설을 갖춘 레지던시 공간을 선정·지원해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지부는 올해 한국과 일본 예술가들의 교류를 바탕으로 창작 역량을 높이고 공동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일본 나고야의 극작가 카노메 유키, 신구 코타로, 하야시 치히로, 히로오카 요시노가 네 편의 에피소드 집필에 참여했으며, 구미에서 활동하는 황윤동 연출가와 일본 극단 아오키리미캉의 카노메 유키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발표회에서는 레지던시 기간 예술가들이 지역과 예술의 관계를 고민하며 발전시킨 창작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작품 관람과 함께 창작자들의 실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10월 9일에는 에피소드 1 ‘당신이 나에게 줄 때까지’와 에피소드 2 ‘괜찮아’를, 10일에는 에피소드 3 ‘보 위에서’와 에피소드 4 ‘평지와 비탈’을 선보인다. 공연은 양일 모두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모든 공연에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양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관객들은 창작진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감상을 나누고,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작품의 의미를 확장해 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공연 장소는 소극장 공터다로, 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 위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444-06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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