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2025년 9월 27일(토) 영어원어민강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구미 시티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구미시청 주차장에서 출발해 ▲금오산 공유주방에서 구절판 만들기 체험, ▲곤지곤지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 ▲선산향교 탐방, ▲금오서원 방문 등으로 이어지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구미국제친선협회 통역자원봉사자들과 영어원어민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향교와 서원 등 역사적 공간을 탐방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참가비 1만5천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체험비·버스비·점심 식대까지 모두 포함된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부족한 예산은 시에서 지원해 참여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행사 중 물과 간식이 제공되어 편안한 투어가 이어졌다.

행사를 인솔한 김교준 구미국제친선협회 통역지원국 국장은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원어민 강사들이 구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원어민 강사들이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국제도시로서 구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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