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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한가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서 개최

사회부 0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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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국경·세대 아우르는 소리의 향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 일대에서 ‘제3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을 연다. 서울특별시 민간국악행사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가위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으로 전통과 현대,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무대를 선사한다.


첫날 메인콘서트 ‘Pansori in the Moonlight’에서는 세계판소리합창단과 세계가야금병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판소리 흥보가 ‘박타령’이 3성부 합창으로 재해석되고, 단가 호남가, 춘향가 대목, 창작곡 ‘아마도 내 사랑아’, ‘풍년놀이’ 등이 이어진다. 50여 명의 소리꾼이 참여하는 이 공연은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의 현대적 확장을 선보인다.


특히 ‘2025 오작교 프로젝트’ 합창 무대에서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12개국 외국인과 국내 시민이 함께 춘향가, 수궁가, 사철가를 합창하며, 판소리가 세계와 소통하는 콘텐츠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의 브랜드 신작 소리극 ‘공중제비전’이 첫 무대에 오른다. 흥보가 속 ‘제비와 박씨’ 이야기를 확장해 심청, 춘향, 청설모 등 다양한 캐릭터와 음악을 결합한 이 작품은 공동체와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둘째 날 메인콘서트 ‘Pansori in the Moonlight – 대학전’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성악 전공 학생들이 참여한다. 봉산탈춤과 판소리의 융합, 창작 가야금병창, 팔도민요, 젊은 성악 앙상블의 남도잡가·경기산타령·씻김굿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져 차세대 소리꾼의 활력을 보여준다.


클로징 퍼포먼스 ‘LET’S 강강술래 GO! GO! GO!’에서는 프랑스, 카메룬, 영국 출신 소리꾼이 함께 참여해 춘향가 ‘어사상봉’을 창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 관객과 출연진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함께하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에는 원로 명창 공로패 시상, 청년 소리꾼의 100일 독공 발표, 판소리 완창 도전, 한가위 소리 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또한 부채와 전통 장신구 만들기, 한복 체험 스튜디오, 1:1 판소리 워크숍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판소리협회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아틀리에 루(Atelier Ru)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삼성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후원한다.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어 안내 리플렛과 해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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