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 3천여 명 동참, 팔재계 수행·공동체 연대 속 위로와 희망 다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이 개최한 ‘제21회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정기연수’가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성료했다.

이번 법회에는 전국 13개 지역단 포교사와 가족, 일반포교사, 19회 전문포교사 합격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포교사 품수, 팔재계 수지, 수행 정진을 함께하며 포교사단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이 법회에 동참해 포교사들의 정진을 격려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출가자의 삶을 체험하고 계율 실천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각 지역 간 교류와 자격과정 소개를 통해 불교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강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3월 대형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생활 터전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복구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번 법회가 군민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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