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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시 ‘ROOTS’ 개최

사회부 0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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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미술의 뿌리를 되돌아보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 미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ROOTS’를 6월 12일(목)부터 7월 26일(토)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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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경상북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 미술의 전통과 현대, 실험을 아우르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 예술을 선보이며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북 미술의 뿌리와 흐름을 되짚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① 전통과 근대의 교차점

김수명, 서석규, 손일봉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적 정서와 현대 화풍이 교차한 근대 미술을 조명한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격동기를 살아낸 이들의 작품에서는 사실주의적 시선으로 표현된 경북의 자연과 일상, 그리고 그 속에 깃든 미술사의 흐름이 엿보인다.


② 한국 모더니즘의 확장과 추상 미술의 정점

박서보, 신석필, 유병수, 전선택, 정점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1960~70년대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추상 미술이 형성한 한국형 모더니즘의 특징을 살펴본다. 서구의 형식적 요소와 한국의 자연미, 전통적 질서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미술적 시도가 구현된 시기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③ 경계를 넘는 실험

80년대 이후의 현대미술에서 매체와 공간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권오봉, 송광익, 최돈정, 이강소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은 설치미술, 개념미술,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전통적 회화의 틀을 넘어선 동시대적 감각과 예술의 확장성을 제시한다.

특히 이강소 작가는 동양적 사유와 제스처 회화를 융합한 실험적인 회화 작품을, 권오봉 작가는 추상 조형 언어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미술사의 축적과 재조명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최상무 관장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가 어떻게 예술적 창의성의 원천이 되었는지를 지역 출신 작가들의 발자취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지역 미술, 더 나아가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 예술탐구 프로그램도 함께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 대상 예술탐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미술 감각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교육적 기회다.


전시 관람 안내

기획전시 ‘ROOTS’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www.andong.go.kr/ar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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