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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보광사 개산 4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이종국, 이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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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KTN] 이용범 기자 = Peter Bamboo 작가 이종국 조각가와 설치 미술가 이찬효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아름다운 속초 영랑호에 자리 잡고 있는 보광사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속초 제1사찰인 영랑호 보광사의 개산 4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이종국 작가는 서울대를 나와 강원도 고성 산골에 칩거하며 용접기로 쇠를 지지고 망치를 두드리며 작품 활동에만 전념한 있는 중견 조각가이다. 환상적인 인체 묘사로도 유명한 이종국 작가는 최근부터 Peter Bamboo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며 강원도 산골 칩거 4년여 노력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된다.

 

4년여 노력을 절터에서 선보이는 이종국 작가는 전시회를 끝으로 작업장을 강원도 고성에서 횡성으로 옮긴다고 한다. "가진 것 없이 왔고, 또 가진 것 없이 떠난다"라는 말처럼 4년의 노력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훌훌 털고 또 빈 걸망을 메고 새로운 작품 활동을 위해 횡성으로 떠난다고 이종국 작가는 말한다.

 

이찬효 작가는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다를 바라보면 작업하는 설치 예술가이다. 묵언 수행하듯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이찬효 작가는 국내외 굴직 굴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대와 현실을 반영한 공공적 메시지를 세인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고성과 여수라는 극과 극의 지리적 차이는 있지만 추구하는 바가 유사하여 이번에 속초 보광사에서 만남이 성사되었다. 이들의 성품을 반영하듯 떠들썩하지 않게 그러나 이들이 추구하는 예술 세계를 은근하게 들어내게 될 이번 보광사 개산 400주년 특별 전시회는 평소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석문 주지스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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