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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세계가스총회기념 오페라 '아이다' 공연

사회부 0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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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KTN) 전옥선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5월 24-27. 대구세계가스총회' 기간에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렸다. 거대한 무대 스케일, 장대한 음악, 웅장한 합창 등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였다.

 

대구 엑스코에서는 지난 5월 24일부터 글로벌 가스산업의 올림픽인 제28차 세계가스총회가 90여개국 12000여명이 참가하여 5.23  대구미술관에서 참가국 내빈을  초청한 환영 을 시작으로  5월24일 오전10시 윤석열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내빈  700 여명이 참가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회 참관객과 시민, 관계자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운 행사였다. 

 

가스총회 부스 관람은 10불을 내고 등록을 해야  가능한데도 첫날 관람객들이 넘쳐나 긴 줄을 서서 등록해서 성황을 이루었다. 이 기간에 맞춰  공연한대작 오페라를 5월 25일  첫날 공연에는 국제가스연맹(IGU) 강주영 회장, 차기 IGU 회장인 얄란 리 베이징가스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한 캐나다, 노르웨이 등의 각국 협회장 10여 명 등  전석 매진으로 많은  관람객이  ‘어메이징, 대구!’를 이구동성으로 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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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초연 직후 미국과 유럽 전역의 극장들을 정복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특히 2막의 이집트군 개선 장면은 역대 오페라 중 가장 웅장한 파노라마를 자랑하며,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종합예술’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대작으로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1막, 라다메스)’, ‘이기고 돌아오라 Ritorna vincitor! (1막, 아이다)’, ‘개선행진곡 Marcia Trionfale (2막)’들로 특히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카이로 이집트 오페라극장 개관을 기념하여 국왕의 의뢰로 탄생한 이 작품을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오페라로 무대에 올리게 되었으며, 세계 90개국에서 초청한 12,000여명의 참가자와 대구시민을 초대형 오페라의 매력 속으로 불러들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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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회수가 연출한 오페라 <아이다>는 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처음으로 공연될 당시 와이어와 이동식 무대 활용, 그리고 무대를 객석까지 확장한 참신하고 다이나믹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프로덕션이다. 그 이후 2018년, 2021년 공연 당시에도 매번 객석을 가득 메우며 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프로덕션에서 단연 돋보이는 요소는 바로 국내외에서 <아이다>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해 온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뭉쳤다는 점이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활약해 온 양진모가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극장에서 <아이다> 주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임세경, 대구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화영이 주인공 ‘아이다’를, 폭발적이고 화려한 목소리의 스핀토 테너 윤병길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테너 류용현이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 장군을, 한국 메조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 데뷔한 양송미와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메조소프라노 정소영이 아이다의 연적이자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암네리스’ 공주를,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최진학과 오승용이 아이다의 아버지 ‘아모나스로’를 맡아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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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를 비롯하여 빈체로오페라콰이어, 대구시티발레단과 연기자까지 더해져 총 250여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되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하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진정한 오페라의 성찬 <아이다>를 준비했다”며,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준비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공연이었다” 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아이다>의 입장권은 10만원에서 1만원까지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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