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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소 노올자 ‘수학아, 연극이랑 노올자~’로 구미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도모!

사회부 0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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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 전체 면적의 32%, 평균 37세, 30대 이하가 도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 구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미는 입시위주의 학원 외에는 예술관련 특히 연극과 관련된 학원이 없다.

 

4차 산업을 준비하는 융합 사회로 바뀌어가는 현실에 비추어볼 때 우리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추론 능력이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수학이라 보고, 문화연구소 노올자는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수학아, 연극이랑 노올자~’를 통해 구미지역만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형곡동에선 6월부터 11월까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수학 ‘수학아, 연극이랑 노올자~’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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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북 오감백감 지원사업[가능한 변화들] ‘수학아, 연극이랑 노올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고학년이 되면 ‘수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학생들은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끼기도 하는데, 문화연구소 노올자(대표 김정은)는 "연극과 수학을 접목하여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 습득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있는 수학, 개념수학을 연극-뮤지컬 기법으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들을 마지막 날 무대장치와 소품, 의상들을 가지고 공연을 만들어 봄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친구들과 주고받는 대사 연습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소중함 경험을 하고 있다.


지도강사 강희진씨는 “수학을 책상에서 앉아 이해하는 것이 아닌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수학놀이로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은 직접 대본을 짜서 공연 만들기를 하는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상상력에 놀라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획자인 안송씨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현재에 대면으로 수업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불안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학생들과 재미있는 수학놀이를 해보고 싶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김모 학생은 “토요일에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나와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냥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수학으로 연극문제를 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암산도 되고 신체 활동도 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코로나19 땜에 집에만 있다가 나오니까 제일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화연구소 노올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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