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란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초청… 갤러리미쉘과 함께하는 서정적 추상의 미학
시선이 머무르는 곳, 잔상 위에 피어난 빛
양혜란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에서 ‘멜랑콜리의 흔적’을 조용히 이야기하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고요한 풍경 속에서 문득, 감정이 피어난다.
작가 양혜란(Yang Hye Ran)이 오는 2025 대만 아트페어에 갤러리미쉘과 함께 출품하는 작품들엔 삶의 찰나,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응시, 그리고 그 위에 스며든 감정의 잔상이 고요히 머문다.
전시 주제는 바로 《시선이 머무르는 곳》.
작가는 사물과 동물, 일상의 무심한 배경 속에서도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의 잔열을 멜랑콜리한 정서와 색채의 떨림으로 캔버스 위에 남긴다.
《Empty Flower, Remaining Heart》
《Sleeping Beneath the Leaves》
(모두 2025, Oil pastel on canvas)
"나는 말없는 감정의 여운을 그린다"
양혜란 작가는 자신의 회화를 이렇게 설명한다.
“구체성은 점차 희미해지고 그 자리에 남겨진 것은 색채와 응시의 흔적, 그리고 말없는 감정의 여운이다.”
작가는 비워낸 배경 위에 감정의 흔적만을 남긴다. 그것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불완전한 삶을 그대로 바라보려는 태도이자 삶을 응시하는 방식이다.
양 작가의 회화는 어떤 형태를 채우기보다는, 비워낸 자리에 존재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 자리는 공허가 아니라, 멜랑콜리의 정서가 은근히 퍼져 있는 공간이다.
“작은 빛으로 남는다는 것”
작가노트에서 특히 인상 깊은 대목은 다음 구절이다.
“그 빛은 내게 있어 삶에 대한 감사이며,
슬픔을 지나는 자리에 피어난 희망이기도 하다.”
양혜란의 회화는 고요 속에 피어나는 작은 빛의 형상과도 같다.
그 빛은 언어 대신 색으로 말하며, 시간과 감정을 가만히 감싸 안는다.
작가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색을 자신의 언어로 사용하고,
그 언어는 멜랑콜리한 정서를 치유와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회화적 장치가 된다.
“보다”와 “머무르다”의 미학
양혜란은 “보다”는 행위를 통해 삶을 이해하고,
“머무르다”는 태도를 통해 존재를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그녀의 회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멈춤’과 ‘응시’의 시간을 허락한다.
이번 2025 대만 아트페어에 선보일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닌, 정서적 공명과 내면의 침잠을 유도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그러나 어딘가에 늘 존재하던 감정의 흔적들.
그 위에 피어난 색의 속삭임이 이번 전시를 통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전시 정보
작가명: 양혜란 (Yang Hye Ran)
전시명: 《시선이 머무르는 곳》
주제: 멜랑콜리의 잔상 위에 피어난 빛
장소: 2025 TAIWAN ART FAIR
기간: 2025년 7월 23일 ~ 27일
매체: Oil pastel on canvas
참여 갤러리: 갤러리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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